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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67] 7년간의 기술 갱신, 초강도 집초사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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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작성일 26-02-23 11:27 조회 3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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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67] 7년간의 기술 갱신, 초강도 집초사격 준비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차례> 

1.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기술 갱신

2. 방사포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3. 비할 바 없이 갱신된 기동성, 지능성, 명중성

4. 자율유도비행과 타율유도비행 결합한 자치유도비행

5. 파괴력을 표적에 집초시켜 초토화한다 

 

1.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기술 갱신

 

2026년 2월 18일 평양에 있는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600밀리미터 방사포 증정식이 성대히 거행되었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그 증정식은 “군수노동계급이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 드리는 600밀리미터 대구경 방사포 증정식”이라고 한다. 5년에 한 차례씩 열리는 조선노동당 대회는 조선에서 가장 중시하는 역사적인 정치회합이다.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는 2026년 2월 19일 4.25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다. 

 

600밀리미터 방사포 증정식은 2022년 12월 31일에도 진행되었다. 당시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생산하는 연합기업소는 연간 생산계획을 초과해 증산한 600밀리미터 방사포 30문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 증정하였는데, 이번에는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생산하는 연합기업소가 연간 생산계획을 초과해 증산한 600밀리미터 방사포 50문을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 증정하였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2월 18일 증정식에 참석하여 600밀리미터 방사포 50문을 증정한 방사포 생산 연합기업소에 ‘김일성훈장’을 직접 수여하였고, 새로 개발된 방사포차를 직접 운전해 4.25문화회관 광장에 도열한 600밀리미터 방사포 대열을 사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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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는 증정식 연설에서 “지금 우리 앞에 정렬한 이 무기를 600밀리미터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체계라고 합니다”라고 말하였다. 600밀리미터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체계는 새로운 명칭이다. 2019년 8월 24일 조선에서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처음으로 시험사격하였을 때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그 방사포를 “600밀리미터 초대형 방사포”라고 불렀다. 그 이후 지금까지 조선에서 600밀리미터 초대형 방사포라는 명칭이 통용되었는데, 이번에 김정은 총비서는 600밀리미터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체계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김정은 총비서가 600밀리미터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체계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조선에서 7년 전에 개발된 기존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조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가 출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 갱신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출현은 조선인민군의 전략 전술 방안을 새로 교체할 만큼 커다란 변화를 불러일으킨 중대한 사변이다. 중대한 사변의 한복판으로 들어가 보자.

 

김정은 총비서는 2025년 12월 28일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을 생산하는 공장을 현지에서 지도하였다. 이 공장은 600밀리미터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체계 중에서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 공장이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연간 생산계획을 완수하고 나서 증산한 250발은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50대에 탑재되어 2026년 2월 18일 방사포 증정식에 나왔다. 

 

조선인민군 방사포병들은 2023년 1월 1일 시험사격에서 기존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사격했는데, 방사포탄은 약 400킬로미터를 날아갔다. 이런 사정은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사거리가 400킬로미터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사거리가 600킬로미터인 화성-11나 미사일과 화성-11다 미사일을 이미 보유한 조선은 사거리가 400킬로미터인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도 개발했다. 왜냐하면,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화성-11나 미사일이나 화성-11다 미사일이 갖지 못한 특유의 작전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가 가진 특유의 작전 능력은 연사 능력이다. 이를테면, 조선인민군 방사포병들은 2022년 5월 13일에 진행된 시험사격에서 기존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20초 간격으로 한 발씩 쏘았다. 이런 사정은 기존 600밀리미터 방사포가 20초 간격으로 방사포탄을 사격하는 연사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조선인민군 방사포병들은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차에 탑재된 갱신형 방사포 5문을 1분 20초 동안 연속 사격할 수 있다. 미사일 전문병들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0초 간격으로 연사하지 못하지만, 방사포병들은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20초 간격으로 연사할 수 있다.

 

화성-11나 미사일이나 화성-11다 미사일은 발사대차에 2문씩 탑재되는데,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방사포차에 5문씩 탑재된다. 방사포차의 탑재량이 더 우세하다. 화성-11나 미사일이나 화성-11다 미사일은 5분 간격으로 2문을 띄엄띄엄 발사하는데,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20초 간격으로 5문을 연발 사격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1월 27일 미싸일총국이 진행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하였다.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그날 시험사격에서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4발이 발사점으로부터 358.5킬로미터 떨어진 해상 표적을 명중하였다고 보도했다. 지상 표적은 지상에 고정된 부동 표적이고, 해상 표적은 바다 위에서 움직이는 이동 표적이다.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4발이 해상 표적을 명중하였다는 말은 발사점으로부터 358.5킬로미터 떨어진 동해에서 움직이는 표적 선박을 맞췄다는 뜻이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출현은 이동표적을 추적, 타격하는 최첨단 무기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방사포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2026년 1월 27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시험사격에서 이동표적을 추적, 타격하는 놀라운 작전 성능을 확인한 김정은 총비서는 “나는 최소 가까운 몇 년 안에는 그 어느 나라도 이와 같은 기술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며 그러한 능력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하였다. 김정은 총비서는 조선의 방사포 개발 기술이 로씨야, 중국, 미제국보다 훨씬 더 앞섰다고 확언하였다. 조선은 2019년에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처음 개발한 이후 최근까지 7년 동안 방사포 개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갱신한 끝에 마침내 방사포 기술강국들인 로씨야, 중국, 미제국을 추월해 세계 최고 수준에 우뚝 올라섰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2월 18일 증정식 연설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선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가리켜 “정말 대단한 무기체계”이고, “매우 훌륭하고 매력 있는 무기”이며, “세계적으로 가장 위력한 집초식 초강력 공격무기”라고 격찬하였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최신형 무기들이 받을 수 있는 평가들 중에서 최상의 평가를 받았다.

 

조선이 최근에 개발, 완성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역사적으로 방사포를 처음 개발한 방사포 원조국인 로씨야가 최근에 만든 300밀리미터 방사포의 작전 성능보다 2배 더 강하다. 로씨야는 2024년에 개발한 최신형 방사포 싸르마(Sarma)를 2026년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싸우디 아라비아에서 진행된 ‘세계방위전람회(World Defense Show)’에 전시했다. 또한 조선이 최근에 개발, 완성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는 전 세계에서 방사포 강국으로 공인된 중국이 개발한 370밀리미터 방사포의 작전 성능보다 1.4배 더 강하다. 중국은 370밀리미터 PCL-191 방사포를 2019년 11월부터 실전배치했다. 아래의 비교표는 조선의 방사포 개발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는 것을 명백히 입증해 준다. 

 

개발국가 명칭 구경 사거리 탑재수량 방사포차
조선

600밀리미터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체계

600밀리미터 400킬로미터 5문 4축8륜
로씨야 싸르마 300밀리미터 200킬로미터 6문 4축8륜
중국 PCL-191 370밀리미터 280킬로미터 8문 4축8륜
미제국 M270 227밀리미터 92킬로미터 12문 무한궤도
한국 K239 천무 239밀리미터 80킬로미터 12문 4축8륜

 

3. 비할 바 없이 갱신된 기동성, 지능성, 명중성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1월 27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에서 참관하면서 “방사포탄의 기동성, 지능성, 명중성이 비할 바 없이 갱신되였다”라고 평가하였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 중에서 방사포탄의 작전 성능이 비할 바 없이 갱신되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의 우월한 작전 성능에 대해 알아보자.

 

1)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의 기동성이 기존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에 비할 바 없이 갱신되었다는 말은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의 비행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방사포탄은 포탄에 장입된 추진제를 로켓엔진에서 연소할 때 발생하는 추력으로 비행한다. 그러므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의 비행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다는 말은 매우 강한 추력을 내는 신형 로켓엔진이 장착되었고, 연소율이 매우 높은 신형 추진제가 장입되었다는 뜻이다. 

 

2)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의 지능성이 기존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에 비할 바 없이 갱신되었다는 말은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에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되었다는 뜻이다. 대기권 밖으로 올라가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방사포탄은 대기권 안에서 비행한다. 대기권 안에서 비행하는 방사포탄은 대기의 영향을 받는다. 방사포탄이 비행 중에 바람을 맞으면, 비행 각도와 비행 방향이 틀어지고 그에 따라 명중률도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방사포는 타격정밀도가 낮은 무기로 분류된다. 그래서 작은 표적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무기가 아니라 넓은 면적을 무차별적으로 타격하는 무기로 방사포를 사용해왔다. 

 

그런데 놀랍게도, 조선은 세계 최초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에 인공지능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방사포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에 도입된 인공지능기술은 비행 중에 발생하는 풍속과 풍향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비행 각도와 비행 방향을 계속 보정해 준다. 이것은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이 비행 중에 대기권 안에서 발생하는 대기 변화의 영향을 스스로 극복하면서 자율유도 비행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공지능기술에 의해 고도로 지능화된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을 만든 나라는 전 세계에서 조선밖에 없다. 비행 중에 발생하는 대기 변화의 영향을 스스로 극복하면서 자율유도 비행을 하는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의 명중률이 기존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의 명중률에 비할 바 없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3)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특징은 포탄의 다종화다. 이를테면,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은 고폭탄, 산포탄, 전파장애탄, 지하관통탄, 열압력탄, 화학탄, 중성자탄, 전술핵탄으로 분류된다. 전시에 조선인민군 방사포병들은 다종화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들 가운데서 어느 한 가지를 타격 대상에 따라 선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선별적 사용은 공격의 효과성을 극대화한다. 다종화된 방사포탄을 타격 대상에 따라 선별적으로 사용하면 당연히 작전방식도 다양화된다. 다종화된 방사포탄을 타격 대상에 따라 선별적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방사포 작전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오직 조선밖에 없다. 

 

4)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1월 27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에서 참관하면서 “새로 개량된 포차의 기동성 또한 완벽하다“라고 평가하였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에서 4축8륜 방사포차의 기동성이 고도로 갱신된 것이다. 

 

조선의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생산 기업소가 이전에 생산한 방사포차는 3종이다. 원형 발사관 6문을 탑재한 무한궤도 방사포차, 원형 발사관 4문을 탑재한 무한궤도 방사포차, 원형 발사관 4문을 탑재한 4축8륜 방사포차를 생산했다. 그런데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는 원형 발사관 5문을 탑재한 4축8륜 방사포차다.

 

무한궤도 방사포차는 차륜형 방사포차보다 더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으므로, 원형 발사관을 6문까지 탑재했지만, 무거운 차체의 하중이 주행속도를 감소시키고, 주행거리를 단축시켰다. 그래서 무한궤도 방사포차의 주행속도를 높이고, 주행거리를 연장하기 위해 원형 발사관 2문을 덜어내고 4문만 탑재했더니 주행속도가 빨라지고 주행거리가 늘어났지만 화력타격력이 감소했다. 

 

그래서 무한궤도 방사포차 대신에 4축8륜 방사포차를 만들었다. 4축8륜 방사포차의 기동성은 무한궤도 방사포차의 기동성에 비할 바 없이 우세하다. 전쟁이 벌어지면 속전속결로 전쟁을 끝내야 하는 조선인민군 방사포병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기동성이 우세한 4축8륜 방사포차다. 

 

2023년 7월 27일 전승절 70돌 경축 열병식에 등장한 4축8륜 방사포차에 600밀리미터 방사포 4문이 탑재되었고, 2025년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80돐 경축 열병식에 등장한 4축8륜 방사포차에도 600밀리미터 방사포 4문이 탑재되었다. 4축8륜 방사포차에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6문씩 탑재하면 화력타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차체의 하중이 무거워져 주행속도가 떨어지고, 연료소모량이 늘어나 주행거리가 짧아지게 된다. 그래서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4문 이상 탑재할 수 있을 만큼 마력 지수가 높은 신형 차량 엔진을 개발해야 했다. 4축8륜 방사포차의 엔진을 마력 지수가 높은 신형 엔진으로 교체하였더니, 기동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김정은 총비서가 기동성이 완벽하다고 높이 평가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는 방사포 5문이 탑재된 4축8륜 방사포차다. 

 

5)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1월 27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에서 참관하면서 “외부의 그 어떤 간섭도 무시할 수 있는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가 도입되었다“라고 말했다. 외부의 그 어떤 간섭도 무시한다는 말은 적들의 전파간섭을 무시한다는 뜻이다. 전파간섭은 전자전 부대가 교란 전파를 발신해 위성항법장치를 혼란에 빠뜨리는 전자전의 일환이다. 적들의 전파간섭을 무시한다는 말은 조선의 방사포 개발자들이 전자전 공격으로부터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를 방어할 수 있는 반전자전 기능을 개발해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에 도입했다는 뜻이다. 이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조선인민군 방사포병이 발사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는 위성항법장치에 인공지능기술을 첨가해 정밀유도비행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복합유도체계다. 그런데 위성항법장치는 교란 전파에 취약하다. 전자전 부대가 지상에서 고출력 교란 전파를 발신하면,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항법위성에서 오는 저출력 전파를 쉽게 교란할 수 있다. 전자전 실전경험을 살펴보자.

 

2023년 4월 12일 미제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실린 분석기사에 의하면, 로씨야-우크라이나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 전투기들이 미제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정밀유도폭탄을 로씨야군을 향해 발사했는데, 로씨야군이 발신한 교란 전파를 맞고 나서 표적을 명중하지 못한 채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추락했다고 한다. 로씨야-우크라이나전쟁에서 로씨야군이 발사한, 정밀유도기능이 있는 순항미사일들도 표적을 명중하지 못하고 민간 거주지에 떨어져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런 현상들은 정밀유도폭탄이나 순항미사일에 들어간 위성항법장치가 전자전 부대의 교란 전파를 맞고 정밀유도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조선의 방사포 개발자들은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설계할 때 반전자전 기술을 도입했다.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에 들어있는 위성항법장치를 한국군의 전파교란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교란 전파 방어장치를 만든 것이다. 교란 전파 방어장치가 들어간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은 한국군의 교란 전파공격을 무시하고 정밀유도비행을 할 수 있다.  

 

4. 자율유도비행과 타율유도비행 결합한 자치유도비행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2월 19일 증정식 연설에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에 “인공지능기술과 복합유도체계가 도입”되었다고 밝혔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인공지능기술과 복합유도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에 도입된 인공지능기술과 복합유도체계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려면 다음과 같은 실전경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로씨야의 온라인 언론매체 ‘www1.ru’ 2025년 8월 19일 보도는 로씨야 쿠르스크주에 주둔하는 조선인민군 파병부대가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실전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주었다. 2025년 10월 16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조선인민군 파병부대 전투원이 꾸르스크 전선의 수풀 속에서 4축 회전익 무인정찰기를 날려 보내는 장면이 들어있다. 우크라이나의 언론매체 ‘RBC-유크레인(Ukraine)’ 2026년 2월 4일 보도기사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이 공개한 정보를 실었는데, 보도기사에 의하면, 꾸르스크주에 주둔하는 조선인민군 파병부대가 2026년 1월 무인정찰기를 우크라이나 쑤미주 상공으로 날려 보내 우크라이나군의 위치를 파악하고, 방사포 사격을 조정(adjust)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조선인민군 파병부대 소속 무인정찰기 조종수들과 로씨야군 전투원들 사이의 무선통신을 감청해 그런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위에 서술한 언론보도를 보면, 로씨야 꾸르스크주에 주둔하는 조선인민군 파병부대 소속 방사포병들은 2025년 여름부터 4축 회전익 무인정찰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실시간 동영상을 조선인민군 파병부대 작전통제소에 전송해 600밀리미터 방사포로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사정은 조선인민군 파병부대가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작전 성능을 실전에서 검증하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방사포병들이 4축 회전익 무인정찰기를 날려 보내 적국을 공중에서 정찰하고, 4축 회전익 무인정찰기가 보내주는 실시간 동영상으로 적진의 위치를 포착해 방사포를 사격하는 것은 방사포와 4축 회전익 무인정찰기를 통합적으로 운용하는 체계다. 조선만이 아니라 로씨야, 중국, 미제국 같은 방사포 강국들도 방사포-무인정찰기 통합운용체계를 보유했다. 

 

이 글에서 주목하는 것은 조선에만 있는 특유의 방사포-무인정찰기 통합운용체계다. 조선은 600밀리미터 방사포와 4축 회전익 무인정찰기를 통합적으로 운용하는 기존 방사포 체계에 인공지능기술과 복합유도체계를 도입해 특별한 방사포-무인정찰기 통합운용체계를 개발했다. 특별한 방사포-무인정찰기 통합운용체계의 특징은 자치정밀유도기능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1월 27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에서 참관하면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에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가 도입되었다“라고 밝혔다.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는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의 우월한 특징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특징이다.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가 무엇인지 파악하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목되는 것은, 인공지능 무장장비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자율’이라는 개념을 쓰지 않고, ‘자치’라는 생소한 개념을 썼다는 사실이다. ‘자율유도비행’은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100% 인공지능기술에 의존하는 유도비행을 의미한다. ‘자치유도비행’은 자율적으로 다스리는 유도비행을 의미한다. 자율적으로 다스린다는 말은 자율유도비행과 타율유도비행을 상호 결합했다는 뜻이다. 자율유도비행과 타율유도비행이 결합된 새로운 유도비행체계를 자치유도비행체계라고 부른다.

 

조선의 방사포 개발자들이 자율유도비행과 타율유도비행이 결합된 자치유도비행체계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에 도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에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되었다고 해서 방사포병이 방사포를 전혀 조종하지 않고 100% 인공지능기술에만 의존해 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선인민군 공군이 유인 전투기와 무인 전투기로 편성된 유무인협동전투체계를 운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선인민군 포병부대도 방사포병의 타율적 조종과 인공지능기술의 자율적 조종이 결합된 유무인협동전투체계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를 운용하는 것이다.  

 

조선의 방사포 개발자들은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에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지상에 고정된 표적을 타격하는 기존 방사포 사격 능력을 넘어서 지상에서 이동하는 표적도 타격할 수 있는 고도의 방사포 사격 능력을 확보했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체계는 이동표적을 추적하여 타격하는 최첨단 체계다. 그런 최첨단 체계를 운용하는 가상적인 전투 행동 절차를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1) 조선인민군 방사포병들은 이동표적을 포착, 추적하기 위해 4축 회전익 무인정찰기를 날려 보낸다. 

2) 무인정찰기는 이동표적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촬영해 작전통제소에 전송해준다. 

3) 작전통제소에서는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무인정찰기로부터 전송받은 실시간 동영상에 나타난 이동표적이 사람인지 땅크인지 장갑차인지 자동차인지 식별하고, 이동표적이 이동하는 방위각과 속도를 파악해 표적정보를 획득한다. 

4) 작전통제소에서는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다종화된 600밀리미터 방사포탄들 가운데 표적정보를 타격하기에 적합한 방사포탄을 선택하고, 표적을 향해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사격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방사포차를 찾아낸다. 

5) 작전통제지휘관은 가장 좋은 사격 위치에 있는 방사포차에 무선통신으로 사격명령을 내린다. 

6) 전투현장에 있는 방사포병들은 인공지능으로부터 사격명령을 받는 게 아니라 작전통제지휘관으로부터 사격명령을 받는다.  

 

5. 파괴력을 표적에 집초시켜 초토화한다

 

2026년 1월 27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에서 참관한 김정은 총비서는 “무기체계의 모든 지표들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데로 향상되었다”라고 언명하였다. 전시 상황에서 조선인민군 방사포부대들은 공격력이 극대화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사격해 한국군을 공격하게 될 것이다.  

 

미제국 연방의회 산하기관인 의회조사국(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은 2017년 11월 6일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에서 전시에 조선인민군 포병부대들이 재래식 포탄을 대량 사격해 개전 초기에 한국군을 최대 300,000명이나 몰살시킬 것으로 예측했었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에 작성된 이 조사보고서는 조선인민군 포병부대들이 대구경 장거리포와 240밀리미터 방사포를 대량 사격하는 전투상황을 예상한 것이다. 그런데 9년이 지난 오늘의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조선인민군 포병부대들이 대구경 장거리포와 240밀리미터 방사포를 사격할 것이라는 예상은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가 출현하기 이전에 나왔던 예상이다.  

 

오늘날 조선인민군 포병부대들은 대구경 장거리포와 240밀리미터 방사포를 무차별 사격해 불우박처럼 쏟아지는 화력타격으로 한국의 방대한 지역을 초토화하는 게 아니라,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사격해 초정밀 화력타격으로 한국군 전략 거점들을 초토화하는 것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2월 19일 증정식 연설에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가 “불의적으로 동시다발적인 파괴 에네르기를 목적한 표적에 집초시켜 초토화시킬 수 있다”라고 언명하면서 “이 무기가 사용된다면 교전 상대국의 군사 하부구조들과 지휘 체계는 삽시에 붕괴될 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집초’라는 말은 초점에 집중시킨다는 뜻이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 사격은 무차별 사격이 아니라 집초사격이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집초사격으로 한국군의 군사 하부구조들과 지휘 체계가 삽시에 붕괴되면 한국의 전쟁 수행 능력이 마비되고 전쟁은 신속히 끝나게 된다. 집초사격은 속전속결로 통한다. 조선인민군이 집초사격으로 전쟁을 속전 속결하면, 한국군 300,000명이 몰살당하는 엄청난 인명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2023년 8월 29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한 김정은 총비서는 조선인민군이 “작전 초기에 적의 전쟁잠재력과 적군의 전쟁 지휘 구심점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여” 한국의 전쟁 수행 능력을 마비시키는 화력타격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적들의 중추적인 군사지휘 거점들과 군항과 작전비행장 등 중요 군사 대상물들, 사회정치, 경제적 혼란 사태를 연발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들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초강도 타격”을 강조한 바 있다. 파괴력을 표적에 집초시켜 초토화하는 것이 초강도 집초사격이다. 

 

‘연합뉴스’ 2025년 10월 15일 보도에 의하면, 한국 국방부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를 포괄하는 300개 부대에 대한 점검을 10월 20일부터 실시한다고 하였다. 이런 사정은 한국군 부대가 총 300개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거기에 더하여 한국군은 작전지휘소 6개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전시에 조선인민군이 한국군 부대 300개와 작전지휘소 6개를 초강도 집초사격으로 공격하면 한국군 군사하부 구조들과 지휘 체계는 삽시에 붕괴될 것이다.  

 

2023년 2월 20일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 방사포 부대는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4발을 집초사격해 한국군 공군기지 1개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전시에 조선인민군 방사포 부대들은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1,224발을 발사하는 초강도 집초사격으로 공격해 한국군 부대 300개와 작전지휘

댓글목록 1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위에서 계속)

작전지휘소 6개가 삽시에 붕괴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2년 12월 31일 600밀리미터 방사포 증정식 연설에서 방사포차 생산 기업소가 2022년 10월 하순부터 12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이틀에 한 문씩, 지어 두 문까지 거대한 포차들을 조립해 내는 (중략) 놀라운 생산기록을 창조하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방사포차 생산 기업소가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를 이틀에 한 문씩 생산하였다면, 2025년 한 해 동안 180대 정도 생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거기에 더하여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를 50대 증산했으므로, 2026년 2월 말을 기준으로 600밀리미터 방사포차가 230대 정도 생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차에 방사포가 5문씩 탑재되므로, 2026년 2월 말을 기준으로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은 1,150발 정도 생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선인민군 방사포 부대들이 한국군 부대 300개와 작전지휘소 6개를 초강도 집초사격으로 공격하려면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1,224발이 필요하다. 지금 그들은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을 1,150발 정도 보유했다. 조선의 방사포 부문 기업소들이 앞으로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15대와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약 74발을 더 생산하면 한국군 부대 300개와 작전지휘소 6개를 공격하는 초강도 집초사격 준비가 완료될 것이다. 초강도 집초사격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열흘도 걸리지 않는다. 갱신형 600밀리미터 방사포의 초강도 집초사격 준비는 2026년 2월 말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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