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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34] 막강한 첨단무기 체계 장비하고 동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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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72회 작성일 25-06-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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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34] 막강한 첨단무기 체계 장비하고 동해로 간다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차례>

1. 신형 구축함의 핵무장 체계 보여주는 사진들

2. 신형 구축함의 비핵무장 체계 보여주는 사진들

3. 비교를 허용치 않는 막강한 첨단무기 체계들


1. 신형 구축함의 핵무장 체계 보여주는 사진들

2025년 4월 30일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무장 체계들에 대한 “전투 적용성 시험”이 4월 28일과 29일에 진행되었다고 한다. 당시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김정은 총비서는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장비된 타격 수단들과 방어 수단들의 시험발사를 참관하면서 “가장 강력한 타격 수단들과 함의 통상적인 방어 수단들을 효과적으로 배합, 탑재한 우리 식의 함상화력 체계가 정말로 훌륭하다고 다시금 높이 평가”하였다고 한다. 김정은 총비서가 언급한 “가장 강력한 타격 수단들”은 핵타격 수단들을 의미하고, “통상적인 방어 수단들”은 재래식 방어 수단들을 의미한다.

핵타격 수단들과 재래식 방어 수단들을 효과적으로 배합, 탑재한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조선의 언론보도에 나오는 표현을 빌리면, “새 세대 고도 기술을 도입한 공격 및 방어형 복합체계”를 장비한 구축함이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김정은 총비서가 “정말로 훌륭하다”는 찬사를 여러 차례 보낼 만큼 군사과학기술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무장 체계를 장비한 전투함인 것이다.

그런데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장비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무장 체계 가운데 일부만 간략히 보도했고,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했다. 군사기밀을 전부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으로 생각된다. 바로 그런 사정 때문에, 한반도 및 동아시아의 군사전략적 판도가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출현으로 급격히 변화되기 시작했다는 중요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구축함 한 척이 한반도 및 동아시아의 군사전략적 판도를 어찌 바꿔놓을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관한 심층 정보를 파악하면 그런 의문은 자연히 풀릴 것이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2025년 4월 28일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전략 순항미사일, 반항공미사일들의 시험발사와 127밀리미터 함상 자동포 시험사격이 진행”되었고, 2025년 4월 29일에는 “함대함 전술유도무기와 각종 함상 자동기관포들, 연막 및 전자장애포들의 시험사격이 진행되었다”라고 한다. 이 인용구에 무기 체계 8종이 나오는데, 그것을 열거하면 초음속 순항미사일, 전략 순항미사일, 반항공미사일, 함상 자동포, 함대함 전술유도무기, 각종 함상 자동기관포, 연막탄발사기, 전자장애포다. 이 무기 체계들을 자세히,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사진 1 – 함대지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과 함대지 전술탄도미사일이 구축함 뒤쪽에 설치된 수직발사관에서 연속 발사된 장면

해설 –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대형 수직발사관 10문, 중대형 수직발사관 8문을 장비했다. 대형 수직발사관 10문에는 화성포-11형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을 개조한 함대지 전술탄도미사일 10발이 들어있다. 화성포-11형 함대지 전술탄도미사일은 적의 미사일 방어망을 뚫고 들어가는 변칙기동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의 사거리는 600킬로미터다. 전시에 이 함대지 전술탄도미사일에는 화산-31 전술핵탄두가 장착된다. 또한 중대형 수직발사관 8문에는 함대지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 8발이 들어있다. 이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의 사거리는 2,500킬로미터다.

사진 2 – 함대지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이 구축함 뒤쪽에 설치된 수직발사관에서 발사된 장면


▲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 © 노동신문


해설 - 조선이 함대지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을 실전배치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외부에 알려졌다.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의 명칭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이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에는 화산-31 전술핵탄두가 장착된다. 로씨야가 운용하는 칼리브르(Kalibr)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은 사거리가 2,500킬로미터이고, 해수면 위 20미터 고도에서 초저공으로 비행하며, 비행속도는 마하 2.5~3.0이고, 타격정밀도는 2~3미터이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장비된 익명의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도 그와 유사한 작전성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사진 3 – 개량형 함대함 전략 순항미사일이 구축함 중간에 설치된 경사발사관에서 발사된 장면

해설 –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경사발사관 8문을 장비했는데, 좌현에서 4문을 발사하고, 우현에서 4문을 발사한다. 경사발사관이 설치된 좌우현 공간은 미닫이 철문으로 개폐된다. 구축함 우현에 설치된 경사발사관에서 발사된 전략 순항미사일은 2024년 9월 18일 조선이 시험발사한 “개량형 전략 순항미사일”이다. 당시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 전략 순항미사일은 “전투적 용도에 맞게 성능을 고도화한 전략 순항미사일”이라고 한다. 이 개량형 전략 순항미사일의 명칭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미싸일련합부대 구분대는 2025년 2월 26일 서해 “해상에서” 개량형 전략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실탄사격훈련을 진행하였다. 서해 “해상에서” 발사했다는 말은 서해함대에 배치된 압록급 호위함에서 발사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개량형 함대함 전략 순항미사일의 사거리는 2,000킬로미터다.

사진 4 – 개량형 함대함 전략 순항미사일이 구축함 중간에 설치된 경사발사관에서 발사된 장면

해설 - 2025년 3월 11일 미제국의 온라인 매체 ‘NK 뉴스(News)’는 상업위성정보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2025년 2월 26일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미싸일련합부대 구분대가 해상에서 발사한 개량형 전략 순항미사일 2발이 남포 앞바다에 있는 표적섬 상취라도 남단에 있는, 길이가 30미터 정도 되는 표적 건물을 명중해 거의 완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5 – 진수식장에 533밀리미터 핵어뢰가 전시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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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신문

해설 - 2010년 12월 5일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조선로동당 군수공업부 산하 108연구소는 2009년 3월 핵어뢰와 핵기뢰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는데, 연구 기간은 2012년까지 3년이라고 한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2025년 4월 25일 533밀리미터 핵어뢰를 장비한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출현했다. 2025년 4월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진행된 신형 구축함 진수식 현장을 촬영한 조선의 언론보도 사진들 중에는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533밀리미터 핵어뢰가 장비되었음을 보여주는 사진 2장이 있다. 첫 번째 사진은 김정은 총비서가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올라 격실 내부를 시찰하고 갑판으로 나오는 모습을 촬영한 것인데, 김정은 총비서의 뒤쪽에 533밀리미터 핵어뢰 발사관 3문이 보인다. 두 번째 사진은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장비된 각종 무장 체계를 보여주는 진수식 전시장을 촬영한 사진인데, 그 사진에서 전시장에 전시된 533밀리미터 핵어뢰를 볼 수 있다. 사진에 나타난 533밀리미터 핵어뢰는 검은색으로 도색되었고, 전투부는 회색으로 도색되었다.

조선이 개발한 533밀리미터 핵어뢰는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과 전혀 다른 무기다. 조선은 2023년 7월 27일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 경축 열병식에서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을 처음 공개했고, 2024년 1월 19일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을 동해에서 시험발사하였다는 사실을 외부에 공개했다. 6축12륜 운송차에 실려 7.27 열병식에 등장한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은 직경이 0.9미터, 길이가 10미터로 추정된다. 그와 달리, 조선이 개발한 533밀리미터 핵어뢰는 직경이 533밀리미터, 길이가 약 7미터로 추정된다. 조선은 어뢰 발사관에서 재래식 어뢰와 핵어뢰를 모두 발사하기 위해 핵어뢰의 직경과 길이를 재래식 어뢰의 직경과 길이와 똑같이 만들었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장비된 533밀리미터 핵어뢰의 수중 타격 거리는 25킬로미터 정도로 추정된다.

미 제국 해군이 운용하는 10,000톤급 핵추진 항공모함 함체는 특수강판을 2중으로 붙인 강력한 보호벽으로 만들어졌다. 함체 상부 외벽은 충격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보호벽으로 만들어졌고, 함체 안에 있는 항공유 저장탱크는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는 보호벽으로 만들어졌으며, 함체 바닥은 2중 보호벽으로 만들어졌다. 재래식 533밀리미터 어뢰의 탄두부에는 폭약 300킬로그램이 들어갔다. 로씨야 군사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2중 보호벽으로 만들어진 10,000톤급 핵추진 항공모함을 격침하려면, 재래식 폭약 3,000킬로그램을 폭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재래식 533밀리미터 어뢰 10발을 발사해 핵추진 항공모함을 명중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미 제국 해군 항모타격단에 배속된 구축함들과 호위함들이 핵추진 항공모함 주위에서 반잠수함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핵추진 항공모함을 방어해주기 때문에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발사한 재래식 533밀리미터 어뢰 10발이 모두 핵추진 항공모함을 명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미 제국 핵추진 항공모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방도는 533밀리미터 핵어뢰를 사용하는 것이다.

2. 신형 구축함의 비핵무장 체계 보여주는 사진들

사진 1 – 별찌형 함대공 미사일이 구축함 앞쪽에 설치된 수직발사관에서 발사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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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공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 © 노동신문

해설 –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소형 수직발사관 32문을 장비하였다. 그 수직발사관들에는 2024년 4월 19일에 시험발사한 별찌-1-2형 지대공 미사일을 해상 발사 미사일로 개조한 별찌형 함대공 미사일이 들어있다. 별찌-1-2형 지대공 미사일의 사거리는 300킬로미터로 추정되므로,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장비된 별찌형 함대공 미사일의 사거리도 300킬로미터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2 – 바다수리-6형 함대함 순항미사일이 구축함 뒤쪽에 설치된 수직발사관에서 발사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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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대함 전술 미사일 시험 사격 장면. © 노동신문

해설 –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중소형 수직발사관 12문을 장비하였다. 중소형 수직발사관에는 2024년 2월 14일에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한 바다수리-6형 함대함 순항미사일이 들어있다. 바다수리-6형 함대함 순항미사일의 사거리는 400킬로미터다.

사진 3 – 127밀리미터 함상 자동포의 포신을 45도 각도로 들어 올려 공중을 향해 사격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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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밀리미터 자동포 시험 사격 장면. © 노동신문

해설 – 2025년 4월 30일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도간부들은 127밀리미터 함상 자동포의 위력에 깊은 관심을 표시하였다”고 한다. 지도간부들이 127밀리미터 함상 자동포의 위력에 깊은 관심을 표시한 까닭은 신형 함상 자동포가 기존 76밀리미터 함상 자동포보다 훨씬 더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기존 76밀리미터 함상 자동포는 2021년 9월 11일 평양에 있는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최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 전시되었다. 주목되는 것은, 함포의 구경이 76밀리미터에서 127밀리미터로 대폭 커졌다는 사실이다. 함포의 구경이 커진 것은 사거리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76밀리미터 함상 자동포의 사거리는 20킬로미터 미만인데, 신형 127밀리미터 함상 자동포의 사거리는 35킬로미터 이상이다. 원래 함상 자동포는 적함을 공격하는 무기이므로, 포신을 45도 각도로 들어 올려 공중을 향해 사격하지 않는다. 그런데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설치된 127밀리미터 함상 자동포는 포신을 45도 각도로 들어 올려 공중을 향해 사격했다. 이것은 신형 함상 자동포가 적함을 공격하는 함포 기능만이 아니라 적기를 공격하는 고사포 기능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형 127밀리미터 함상 자동포는 철갑관통포탄을 사격한다. 표적함에 충돌하는 순간 폭발하는 일반 포탄과 달리 철갑관통포탄에는 충격지원신관이 들어있는데, 신관이 지연되어 작동하면 철갑포탄이 표적함의 함체를 뚫고 들어가 함체 내부에서 폭발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파괴력과 살상력이 훨씬 더 강해진다.

127밀리미터 함상 자동포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나라는 미제국, 중국, 로씨야, 영국, 이딸리아다. 프랑스, 도이췰란드, 일본,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에스빠냐(스페인), 뛰르끼예 같은 나라들은 미제국이나 이딸리아에서 만든 함상 자동포를 수입하거나 면허생산해 구축함에 설치한다. 조선은 127밀리미터 함상 자동포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사진 4 – 30밀리미터 함상 자동기관포를 연발 사격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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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상 자동 기관포 시험 사격 장면. © 노동신문

해설 –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30밀리미터 함상 자동기관포 2문을 장비했다. 좌우현에 각각 1문씩 설치되었다. 미 제국에서는 함상 자동기관포를 자동회전포 근접무기 체계(automatic rotary cannon, close-in weapon system)라고 부른다. 로씨야 해군 구축함은 AK-630 함상 자동기관포를 장비했다. 30밀리미터 함상 자동기관포는 6개 포신(barrel)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분당 10,000발을 사격한다. 공중으로 사격하면 사거리가 4킬로미터이고, 해상으로 사격하면 사거리가 5킬로미터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장비한 함상 자동기관포도 AK-630 함상 자동기관포와 유사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함상 자동기관포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나라는 미제국, 중국, 로씨야, 이딸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뛰르끼예, 뽈스까(폴란드)인데, 조선도 30밀리미터 함상 자동기관포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사진 5 – 122밀리미터 기만탄을 연속 발사하는 장면

해설 –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기만탄 발사기(decoy launcher)를 좌우현에 각각 2문씩 모두 4문 장비했다. 기만탄은 적이 발사한 미사일을 무력화하는 무기다. 만일 적이 발사한 함대함 미사일이 날아오거나, 공대함 미사일이 날아오거나, 지대함 미사일이 날아오면,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미사일이 날아오는 방향을 향해 기만탄을 연속 발사해 미사일을 무력화할 수 있다. 레이더 전파를 교란하는 기만탄, 적외선 탐색을 교란하는 기만탄, 수중 음향 탐색을 교란하는 기만탄 등이 있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장비된 기만탄 발사기는 122밀리미터 32련장 발사기다. 그러므로 122밀리미터 기만탄 32발 X 4문 = 128발을 발사할 수 있다. 122밀리미터 기만탄의 사거리는 20킬로미터다.

사진 6 – 진수식장에 함대공 미사일-자동기관포 복합체가 전시된 장면

해설 – 함대공 미사일-자동기관포 복합체는 함대공 미사일 8발과 30밀리미터 자동기관포 2문과 사격통제레이더를 단일체계로 결합한 무기다. 함대공 미사일 발사관과 자동기관포는 모두 원통형이다. 함대공 미사일-자동기관포 복합체는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연돌(추진체계의 배기가스를 방출하는 굴뚝) 바로 뒤쪽에 설치되었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장비한 함대공 미사일-자동기관포 복합체는 로씨야 해군 구축함이 장비한 판찌르 미사일 체계(Pantsir missile system)와 비슷하게 생겼다.

조선의 언론보도사진을 보면, 신형 구축함 최현호 진수식장에 전시된 함대공 미사일-자동기관포 복합체 앞에 함대공 미사일 1발이 전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이 개발한 함대공 미사일-자동기관포 복합체의 함대공 미사일은 로씨야가 개발한 판찌르 미사일 체계의 함대공 미사일과 전혀 다르게 생겼다. 이것은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장비된 함대공 미사일-자동기관포 복합체가 조선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무기 체계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로씨야군이 운용하는 판찌르 미사일 체계의 함대공 미사일은 사거리가 20킬로미터이고, 요격고도는 15킬로미터다. 판찌르 미사일 체계의 30밀리미터 자동기관포는 6개 포신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분당 10,000발을 사격할 수 있고, 사거리는 4킬로미터다. 판찌르 미사일 체계의 사격통제레이더는 15킬로미터 밖에서 날아가는 스텔스 전투기도 포착할 수 있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장비한 함대공 미사일-자동기관포 복합체도 그와 유사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사진 7 – 구축함 함체 중간 좌우현에 설치된 533밀리미터 어뢰 발사관

해설 –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533밀리미터 어뢰 발사관(torpedo tube)을 함체 중간 좌우현에 각각 2문씩 모두 4문 장비하였다. 원통형 발사관이다. 533밀리미터 어뢰를 발사할 때는 함체에 나 있는 직사각형 머름(널조각)형 차폐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어뢰 발사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발사가 끝나면 머름형 차폐문이 닫힌다. 533밀리미터 어뢰의 수중 타격 거리는 25킬로미터다.

사진 8 – 구축함 함체 중간 좌우현에 설치된 400밀리미터 반잠수함 미사일 발사관

해설 –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400밀리미터 4련장 반잠수함 미사일 발사관(anti-submarine missile launcher)을 좌우현에 각각 2문씩 모두 4문이 장비하였다. 4련장 X 4문 = 16발을 발사할 수 있다. 사각형 발사관이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장비한 400밀리미터 4련장 반잠수함 미사일 발사관은 로씨야 해군 구축함이 장비한 RPK-9 메드웨드까(Medvedka) 반잠수함 미사일 발사관과 비슷하게 생겼다. RPK-9 메드웨드까도 400밀리미터 4련장 반잠수함 미사일 발사관이다. RPK-9 메드웨드까 반잠수함 미사일은 사거리가 20킬로미터이고, 타격 심도는 600미터이다. 20킬로미터 떨어진 바닷속 600미터 깊이에 숨어 있는 적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다.

사진 9 – 구축함 함교 전면에 설치된 전자장애포

해설 –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전자장애포 2문을 장비했다. 함교 정면 지붕과 위상배열레이더 지붕에 각각 1문씩 설치되었다. 전자장애포는 정사각형 머름(panel)처럼 생겼다. 전자장애포의 원형 포대는 360도 회전할 수 있고, 발사각은 0~90도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장비한 전자장애포는 포탄을 발사하는 무기가 아니라 고출력 극초단파(high-power microwave)를 조사(照射)하는 무기다. 적 무인기를 향해 고출력 극초단파를 조사하면 무인기에 내장된 각종 전자부품들에서 장애가 발생해 무인기는 추락하게 된다. 전자장애포는 미제국이 2023년에, 영국이 2025년에 각각 개발한 최신형 무기다. 전자장애포를 개발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조선, 미제국, 영국밖에 없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장비한 전자장애포는 2025년 4월 17일 영국 국방부가 공개한 전자장애포와 비슷하게 생겼다. 영국이 개발한 전자장애포의 사거리는 1킬로미터이고, 1회 발사비용이 한국 화폐로 189원에 불과해 가성비 수준이 최고다. 로씨야-우크라이나전쟁에서 자폭공격형 무인기가 전투함을 타격한 사례가 많았는데, 이것은 구축함도 자폭공격형 무인기의 타격 대상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선은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최신형 전자장애포를 설치했고, 그로써 자폭공격형 무인기의 타격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3. 비교를 허용치 않는 막강한 첨단무기 체계들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장비된 방어 수단 6종은 다음과 같다.

1) 별찌형 함대공 미사일 (사거리 300킬로미터)

2) 127밀리미터 함상 자동포 (사거리 35킬로미터)

2) 300밀리미터 함대공 미사일-자동기관포 복합체 (사거리 20킬로미터)

3) 122밀리미터 기만탄 (사거리 20킬로미터)

4) 400밀리미터 반잠수함 미사일 (사거리 20킬로미터)

5) 30밀리미터 함상 자동기관포 (사거리 4킬로미터)

6) 전자장애포 (사거리 1킬로미터)

위에 열거한 방어 수단들을 보면,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300킬로미터 밖에서 날아오는 적 미사일과 적기를 별찌형 함대공 미사일로 막아내게 된다. 이것이 1차 방어망이다. 그런데 만약 적 미사일과 적기가 1차 방어망을 뚫고 들어오면,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함상 자동포, 함대공 미사일-자동기관포 복합체, 기만탄, 함상 자동기관포를 순차적으로 집중 발사해 형성하는 4중 화망으로 막아낸다. 이것이 2차 방어망이다. 바닷속에서 은밀히 접근하는 적 잠수함은 반잠수함 미사일로 공격하고, 하늘에서 은밀히 접근하는 적 무인기는 전자장애포로 공격한다. 이런 사정을 보면,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방어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장비된 공격수단 7종은 다음과 같다.

1) 함대지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 (사거리 2,500킬로미터)

2) 개량형 함대함 전략 순항미사일 (사거리 2,000킬로미터)

3) 화성포-11형 함대지 전술탄도미사일 (사거리 600킬로미터)

4) 바다수리-6형 함대함 순항미사일 (사거리 400킬로미터)

5) 127밀리미터 함상 자동포 (사거리 35킬로미터)

6) 533밀리미터 재래식 어뢰 (수중 타격 거리 25킬로미터)

7) 533밀리미터 핵어뢰 (수중 타격 거리 25킬로미터)

위에 열거한 공격수단들을 보면,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함대지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과 개량형 함대함 전략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2,000~2,500킬로미터 밖에 있는 표적을 타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전시에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일본에 있는 미일동맹군 군사 기지들을 공격할 것임을 것을 예고해준다. 전략 순항미사일에는 화산-31 전술핵탄두가 장착된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공격방식은 전술핵공격이다.

또한 신형 구축함 최현호는 함대지 전술탄도미사일과 함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400~600킬로미터 밖에 있는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이것은 전시에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한미연합군 기지들을 공격할 것임을 예고해준다. 함대지 전술탄도미사일과 핵어뢰에도 화산-31 전술핵탄두가 각각 장착된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공격력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구축함 최현호는 “비교를 허용치 않는 우리 식의 막강한 첨단 타격무기 체계들로 장비된 신형 신형 구축함”인 것이다.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장비된 각종 공격수단들의 사거리를 보면, 이 구축함의 공격목표가 한미연합군과 미일동맹군의 군사 기지들은 물론이고 미제국 항모타격단과 상륙준비단까지 공격목표에 포함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조선이 동아시아전쟁이 일어날 것에 대비해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건조하였음을 말해준다.

2025년 4월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진행된 신형 구축함 최현호 진수식에서 “신형 신형 구축함의 등급 규정과 함명칭, 함번호를 규정함에 관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령서”가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사령관에게 전달되었고, 김정은 총비서가 동해함대 지휘관들에게 구축함 최현호의 군함기를 직접 수여하였다. 이런 사정은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동해함대에 배속되었음을 말해준다.

함경북도 청진에 있는 함북조선소에서 건조한 최현급 신형 구축함도 당연히 동해함대에 배속된다. 이 구축함은 2025년 5월 21일 함북조선소에서 진행된 진수식에서 진수하는 도중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넘어졌는데, 6월 2일에 바로 세워져 다시 진수되었고, 지금은 “세밀복구작업”을 하기 위해 함경북도 라진에 있는 라진배수리공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년 8월에는 “비교를 허용치 않는 막강한 첨단 타격무기 체계들로 장비된” 신형 구축함 2척이 동해함대에 배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여름에는 여느 해처럼 동아시아에 태풍이 불어올 것이다. 만일 중국이 “태풍이 불어오기 전 평일 오후”에 대만 총공격을 단행해 동아시아전쟁이 일어나면, 동해에 배치된 신형 구축함 2척은 “비교를 허용치 않는 막강한 첨단 타격무기 체계들로” 한미연합군과 미일동맹군의 군사 기지들과 미 제국 항모타격단과 상륙준비단에 맹렬한 공격을 퍼붓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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