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예감 668] 5년 동안 힘을 무진막강하게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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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68] 5년 동안 힘을 무진막강하게 키웠다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차례>
1. 무지몽매에 빠진 한국과 일본, 혼란에 빠진 미제국
2. 조선노동당의 핵무력 증강 노선
3. 국방 건설의 혁신적인 성과들
4. 강군 건설의 전략적 과업
1. 무지몽매에 빠진 한국과 일본, 혼란에 빠진 미제국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2026년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 동안 평양에 있는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는 “전당의 각급 조직들에서 선출된 5,000명의 대표자가 참가하였으며, 방청자 2,000명이 대회 실황을 시청하였다”라고 한다.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의 첫째 의정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였다. 김정은 총비서가 사업총화 보고를 하였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이후 5년 동안 당중앙위원회가 정치, 군사, 외교, 경제, 문화를 비롯한 당사업 전반과 국가사업 전반을 영도해오면서 이룩한 성과, 경험, 교훈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실현할 전망, 계획, 방침을 제시하였다. 이 글에서는 김정은 총비서의 사업총화 보고 중에서 국방 건설에 관한 내용을 서술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총결 기간 국방 건설에서 이룩한 여러 성과 가운데서 “제일 중대하고 전략적인 의의를 가지는 것은 공화국의 핵보유국 지위를 되돌릴 수 없게 영구적으로 다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공화국의 핵보유국 지위를 완전히 불가역적인 것으로, 절대 불퇴로 영구 고착시킴으로써 세상이 통째로 변하지 않는 한 우리의 핵포기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적수들에게 똑똑히 인식시켰다”라고 단언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는 2023년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 있는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에서 “핵무기 발전을 고도화하여 나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담보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한다는 내용”을 사회주의헌법 제4장 58조에 명기하였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우리 당은 핵을 동반한 제국주의의 압제에는 핵으로 맞서야 한다는 교리로부터 모든 난관과 장애를 극복하고 국가핵무력 건설 노선을 조금도 주저 없이 세상에 선포하였으며 그 실현을 강행 추진하였을뿐 아니라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를 당당히 국법으로 고착시켰다”라고 말하였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이제는 그 누구도 우리 국가의 전쟁억제력을 두고 정치적이며 물리적인 위헌 행위를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라고 단언했다. 이것은 미제국이 집착해 온 ‘조선의 비핵화’가 조선의 사회주의헌법 제4장 58조에 의해 완전히, 영구히 폐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실이 이런데도 이재명 정부는 한국과 조선의 교류(exchange), 한국과 조선의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조선의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단계적으로 실현한다는 이른바 ‘END 구상’을 들고 나왔다. 이런 행동은 무지몽매를 드러낸 것 이외에 다른 게 아니다.
이재명 정부만이 아니라 미제국과 일본도 조선의 비핵화 정책에 대한 미련과 환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2026년 2월 23일 일본의 주요 언론매체들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미제국 국무부 관리들과 전쟁부 관리들과 미제국 합참본부, 전략사령부, 인디아양태평양사령부 관계자들, 그리고 일본 외무성 관리들과 방위성 관리들, 일본 통합막료감부 관계자들이 2026년 2월 18일 워싱턴에 있는 국무부 청사에 모여 ‘확장 억제 대화(Extended Deterrence Dialogue)’라는 명칭을 내걸고 협의회를 진행했는데, 그 자리에서 조선의 비핵화를 추진하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한다.
미제국 전쟁부는 2026년 1월 23일에 발표한 ‘국가방위전략(National Defense Strategy)’이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비핵화’라는 용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런 현상은 ‘조선의 비핵화’를 부정적으로 대해온 전쟁부 정책차관 엘브리지 콜비(Elbridge A. Colby)의 견해가 ‘국가방위전략’에 반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2월 23일에 진행된 미제국-일본 ‘확장 억제 대화’에서 ‘조선의 비핵화’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니, 이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혼란스러운 언행이다. 미제국 국무부와 전쟁부 관리들, 미제국 합참본부, 전략사령부, 인디아양-태평양사령부 관계자들은 ‘확장 억제 대화’에 참석한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 관리들, 일본 통합막료감부 관계자들이 ‘조선의 비핵화’ 추진 의사에 집착하는 것을 만류하지 못하고 설렁설렁 응해준 것으로 추정된다.
2. 조선노동당의 핵무력 증강 노선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조선의 핵무력이 지난 5년 동안 얼마나 발전되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최근연간 부단히 진화된 우리 핵무력의 기술적 갱신은 이미 많은 핵대응 작전 가능성을 제공해 주고 있다. 다시 말하여 보다 정교해진 핵무기 가동 체계와 예민한 반응성은 임의의 핵비상사태 속에서도 우리의 판단과 목적에 따라 여러 대응안대로 핵무력을 동원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실로 커다란 성과이다.”
지난 5년 동안 조선은 ‘핵방아쇠’라고 부르는 핵무력체계의 기술 갱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공지능기술을 도입해 마침내 핵위기경보체계, 핵작전지휘통제체계, 핵타격작전체계, 핵무기생산체계, 핵무기관리체계를 김정은 총비서의 유일명령체계 아래로 완전히 통합시켰다. 그렇게 되어 ‘핵방아쇠’의 가동성이 이전보다 훨씬 더욱 정교해졌고, 반응성이 이전보다 훨씬 더 예민해졌다. 이런 사정은 조선이 기술 갱신으로 자기의 핵작전 능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현재 우리 당의 핵역량 증강 노선은 우리의 핵기술 분야 연구 집단과 생산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고도의 기술력에 의해 정확히 집행되고 있으며 그 전망성은 대단히 만족스럽다”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지난 5년 동안 조선이 핵역량 증강 노선을 추구해 온 과정에 나타난 다섯 가지 특징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조선인민군 핵전투 부대가 새로 편성되었고, 점차적으로 확장되었다.
2) 핵전투 부대들은 적의 공격징후가 나타나는 상황에 대비해 핵습격훈련을 하고 있으며, 적의 공격을 받는 상황에 대비해 핵반격훈련을 하고 있다.
3) 핵전투 부대들은 핵타격 준비시간을 단축하였다.
4) 핵전투 부대들은 핵작전 전투 조직표를 완성하였다.
5) 핵전투 부대들은 핵무기 검수훈련을 하고 있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지금 우리의 핵무력은 그 어떤 침략전쟁도 물리적으로 강력히 억제하는 자기 사명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조선 핵무력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1)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어떤 세력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즉시 보복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끝내었다”라고 밝혔다. 이것은 조선이 보복 핵타격 준비를 완료하였다는 뜻이다.
2)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적수국들의 전쟁 도발 의지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조선의 핵무력이 미·일·한 3국의 전쟁 도발을 억제하고 있다는 뜻이다.
3)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안보환경이 나날이 첨예해지는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을 보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조선의 핵무력이 동아시아지역에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조선이 실행해야 할 국가핵무력 증강 방침에 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1) 조선은 “앞으로 연차별로 국가핵무력을 강화할 전망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설 – 국가핵무력 증강 5개년 계획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수립되었고, 조선노동당 당대회에서 채택되었다. 2021년 1월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채택된 국가핵무력 증강 5개년 계획은 2025년 말에 완수되었고, 2025년 2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채택된 국가핵무력 증강 5개년 계획은 2030년 말까지 더 높은 단계에서 수행될 것이다.
2) 조선은 “핵무기 수를 늘리고 핵운용 수단과 활용 공간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에 전력할 것이다.”
해설 - 조선의 핵무력 5개년 증강 계획에는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증산하는 사업계획, 각종 핵타격 수단을 기하급수적으로 증산하는 사업계획, 핵타격 공간을 우주로 확장하는 사업계획이 들어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씨(Rafael M. Grossi)는 2025년 4월 22일 미제국의 민간연구기관 대외관계협의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와의 대담에서 조선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어왔다”라고 말했다. 조선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활공미사일, 전략 순항미사일, 600mm 방사포, 화성-11 변칙궤도비행 미사일, 근거리 전술핵 미사일, 잠수함발사미사일, 핵무인수중공격정을 비롯한 각종 핵타격 수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조선은 핵타격 공간을 우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주핵공격체계가 개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제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023년 4월에 발표한 「우주위협평가 2023」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조선이 중국, 로씨야, 이란, 인디아와 함께 미제국의 인공위성체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3) 조선은 “핵무력의 준비 태세를 항시 유지할 것이다.“ 조선은 “핵방아쇠 즉 통합핵위기대응체계의 가동 및 운용 시험, 핵무기 취급 질서와 운용 동작에 숙달시키기 위한 각종 연습들을 통하여 핵전투 무력의 실전화를 고도화함으로써 임의의 시각, 불의의 정황에서도 핵방패가 신속 정확히 가동될 수 있게 림전 태세를 만반으로 갖추도록 할 것이다.”
해설 - 이 인용문은 조선인민군 핵전투 부대들이 ‘핵방아쇠’에 의거한 핵공격 준비 태세를 24시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런 사정은 김정은 총비서가 임의의 시각에 명령을 내리면, 핵전투 부대들이 30분 안에 핵공격을 개시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조선은 “국가핵억제력 구성 부분들의 운용 효과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도록 부단한 시험과 훈련을 실행할 것이다.”
해설 - 조선은 ‘핵방아쇠’ 운용을 계속 시험하고, 핵습격훈련, 핵반격훈련, 핵무기검수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5) 조선은 “달라진 능력에 맞게 그리고 전망적인 목표에 상응하게 대상과 사명에 따르는 각이한 핵무기들의 군사적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보충적인 타격 수단들과 운용지원체계들을 갱신할 것이다.”
해설 - 이 인용문은 조선이 국가핵무력을 보충하는 각종 타격 수단을 갱신하고, 핵무기 운영을 지원하는 체계를 갱신할 것이라는 점을 말해준다.
6) 조선은 “핵기술 분야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모든 조건과 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제공, 지원할 것이다.”
해설 - 이 인용문은 조선이 핵기술 발전에 국가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이라는 점을 말해준다.
7) 조선은 “핵관련 시설들에 대한 보안 및 경계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의 기능과 의무를 다할 것이다.”
해설 - 조선은 핵탄두 보관소와 전략미사일 기지를 조선 북부지역의 깊은 산악지대에 건설하였다. 그 기지들은 이동 통로와 운반 통로까지 전부 갱도화된 전투근무갱도로 건설되었다. 전투근무갱도에는 여러 개의 미사일 발사구들이 설치되었다. 조선인민군은 전략미사일 기지들을 경비하기 위해 그 일대를 위수구역으로 지정했고, 기지 주변에 대대급 경계부대를 배치했다.
8) 조선은 “해군 수상 및 수중 전력의 핵무장화를 중심으로 해군작전능력을 급속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갱신할 것이다.”
해설 - 조선은 2023년 9월 6일 4,000톤급 디젤-전동식 잠수함 김군옥 영웅함을 진수하였다. 이 잠수함에는 핵탄두 장착 잠수함발사 미사일을 발사하는 미사일 발사관 10문이 설치되었다. 조선은 2025년 4월 25일 5,000톤급 다목적 구축함 최현호를 진수하였고, 6월 12일 다목적 구축함 강건호를 진수하였다. 핵무장 구축함들인 최현호와 강건호에는 핵탄두를 장착하는 함대지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관 10문, 함대지 초음속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관 8문, 함대지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관 8문이 각각 설치되었다.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2025년 12월 25일 8,700톤급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현장을 촬영한 보도사진을 실었다. 이 핵추진 잠수함에는 미사일 발사관 27문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은 앞으로 5년 동안 핵무장 구축함과 핵추진 잠수함을 더 많이 건조할 것이다.
3. 국방 건설의 혁신적인 성과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첨예하고 복잡다단한 국제정세 속에서 국가 방위 정책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것은 총결 기간에 이룩된 위대한 결실의 하나”라고 하면서 “국방 건설의 각 방면에서 혁신적인 성과들을 달성”하였다고 언급하였다. 김정은 총비서가 사업총화 보고에서 언급한, 총결 기간 국방 건설에서 달성한 혁신적인 성과들은 다음과 같다.
1)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당중앙의 영도에 절대충성, 절대복종하는 혁명적 군풍 확립을 부단히 심화시킨” 성과에 대해 언급하였다.
해설 - 조선인민군 장병들 속에서 혁명적 군풍을 확립하는 정치사상사업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이 담당한다. 총정치국 산하에는 조직부, 선전부, 검열부가 있다. 총정치국이 수행하는 정치사상사업은 조선인민군을 당중앙의 영도에 절대충성, 절대복종하는 ‘당의 군대’, ‘수령의 군대’로 육성하였다. 총정치국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30년 동안 ‘오중흡7련대 칭호 쟁취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면서 조선인민군을 수령결사옹위정신, 자폭정신, 육탄정신으로 무장시켰다.
조선인민군이 자폭정신과 육탄정신으로 무장하였다는 사실은 꾸르스크전투에서 현실로 입증되었다. 로씨야-우크라이나전쟁의 꾸르스크전투에 참전한 조선인민군 파병부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웅적인 전투행동으로 적들을 공포에 전율케 했다. 이를테면, 전투 중에 심한 부상을 당해 적의 포위망을 뚫고 나갈 수 없게 된 조선인민군 파병부대 전투원들은 적에게 투항하지 않고 ‘김정은 장군 만세!’를 외치며 수류탄을 터뜨려 자폭하였다. 수시로 날아드는 무인기 공격과 맹렬한 포사격이 진격로를 가로막았을 때, 조선인민군 파병부대 전투원들은 돌격 속도를 감속시키는 방탄모와 방탄조끼를 벗어놓고 자동보총과 수류탄만 들고 적진을 향해 육탄돌격을 하였으며, 적이 매설한 지뢰밭에 들어가 맨몸으로 지뢰를 해체하면서 육탄돌격을 하였다. 이런 자폭정신과 육탄정신으로 무장한 군대는 이 세상에 조선인민군밖에 없다.
2)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모든 장병들을 조국 보위, 혁명 보위, 인민 보위의 성스러운 사명에 무단히 충실한 정신력의 최강자, 참된 애국 군인으로 키워”낸 성과에 대해 언급하였다.
해설 - 다른 나라 군대들은 조국을 지킨다는 생각만 하지만, 조선인민군은 조국을 보위하는 군대, 주체혁명을 보위하는 군대, 조선 인민을 보위하는 군대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다. 총정치국의 정치사상사업은 장병들에게 조국 보위, 혁명 보위, 인민 보위의 3대 사명을 깨우쳐주고, 장병들을 3대 사명의 길로 이끌어간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 참가자들은 “당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충성, 절대복종하며 조국 보위, 혁명 보위, 인민 보위의 성스러운 사명에 무한히 충실한 전체 인민군 장병들에게 뜨거운 경의의 인사를 보내었다”라고 한다.
3)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군대의 각급이 훈련혁명, 사상혁명, 장비혁명을 앞세워 전투능력을 더욱 고도화한” 성과에 대해 언급하였다.
해설 - 조선인민군의 훈련혁명은 ‘훈련혁명 5대 방침’과 과학적인 전투훈련체계에 의해 수행된다. 훈련혁명 5대 방침은 강인한 혁명정신, 영활한 전술, 무쇠 같은 체력, 백발백중 사격술, 강철 같은 규율이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2025년 5월 13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전투훈련국은 과학적인 전투훈련체계들에 의거한 ‘훈련일꾼대회’를 수도방어군단 제60훈련소에서 진행하면서 만능대대 종합전투훈련 방식상학을 실시했다고 한다. 그날 만능대대 종합전투훈련에 참가한 10개 병종은 경보병, 지상저격병, 해상저격병, 항공저격병, 직승기륙전병, 상륙돌격병, 땅크병, 산악보병, 무인기전문병, 의무병이다. 이런 사정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전투훈련국이 과학적인 전투훈련체계에 의거해 군사훈련 지휘관 강습체계를 전군적 범위에서 가동하면서 만능대대 종합전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능대대 종합전투훈련 강습 및 방식상학을 수료한 지휘관들은 각급 전투부대들에 내려가 병종별 전술훈련을 지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조선인민군의 사상혁명은 김정은 총비서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심과 충성심을 공고화시키고 대적 관념과 전투 정신을 배양하는 정치사상사업에 의해 수행된다. ‘데일리 NK’ 2026년 2월 12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은 장병들을 위한 정치사상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는 내용의 지시문을 전군 정치부에 하달했는데, 그 지시에 따라 각급 전투부대 정치부는 반제계급 전선의 대적 관념과 전투 정신을 배양하는 강습회와 토론회를 조직하였다고 한다. 또한 각급 전투부대 정치부는 정치사상사업 기획서, 집행서, 결과보고서를 총정치국에 제출하였다고 한다.
조선인민군 장비혁명은 김정은 총비서의 군수공업 부문 현지지도와 전군 현대화 방침에 따라 수행된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국방성 병기국, 총참모부 장비국은 현대전에 필요한 각종 신형 무장장비를 개발, 생산하고 기존 무장장비를 갱신, 증산하고, 보관, 수리하는 장비혁명의 직접적인 담당자들이다. 장비혁명의 성과는 열병식과 무장장비전시회를 통해 세상에 공개된다.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이후 5년 동안 조선에서 일곱 차례의 열병식이 진행되었고, 다섯 차례의 무장장비전시회가 진행되었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분산적으로 사업해오던 군수공장들을 통합한 국방기업소를 2024년 4월 25일에 신설했다. 국방기업소가 생산한 신형 무장장비는 군수공업부 성능 시험에서 합격판정을 받고, 국방성 병기국 성능 심사에서 통과되어야 대량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
4)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국가의 군사력 구조를 개편하고 갱신하는 데서 뚜렷한 변혁이 일어난” 성과에 대해 언급하였다.
해설 - 군사력 구조의 개편 및 갱신은 조선인민군을 핵무장군, 첨단기술군, 정예군으로 개편하고 갱신한다는 뜻이다. 전략군과 미싸일총국의 출현은 조선인민군이 핵무장군으로 개편, 갱신되었음을 말해준다. 조선인민군 전략군은 2012년에 제4군종으로 개편, 갱신되었고, 미싸일총국은 2016년에 개편, 갱신되었다. 또한 제191지휘정보여단과 정찰정보총국의 출현은 조선인민군이 첨단기술군으로 개편, 갱신되었음을 말해준다. 제191지휘정보여단은 2017년에 개편, 갱신되었고, 정찰정보총국은 2025년에 개편, 갱신되었다. 또한 특수작전군의 출현은 조선인민군이 정예군으로 개편, 갱신되었음을 말해준다.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은 2017년에 제5군종으로 개편, 갱신되었다. 조선인민군을 핵무장군, 첨단기술군, 정예군으로 개편, 갱신한 것은 조선인민군이 세계 군사발전추세에서 앞자리를 차지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4. 강군 건설의 전략적 과업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추진하게 될 강군 건설의 전략적 과업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1) 강군 건설의 첫 번째 전략적 과업은 정치사상강군화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정치사상강군화를 강군 건설의 제1의 전략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공화국 무력을 사상의 위력으로 백승하는 혁명강군으로 튼튼히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 강군 건설의 두 번째 전략적 과업은 군사교육혁명과 훈련혁명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군사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강군 건설의 2대 전선인 군사교육혁명과 훈련혁명을 더욱 고조시켜 인민군대의 전쟁 수행 능력 강화에서 중대한 진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3) 강군 건설의 세 번째 전략적 과업은 군사기지 표준화와 군사 하부구조 건설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모든 군사 기지들을 표준화로 갱신하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하기 위한 전망적인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연차별로 집행해 나갈 것”이고, “새로운 군사 하부구조들을 건설하기 위한 전망적인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연차별로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 강군 건설의 네 번째 전략적 과업은 국경선 요새화와 집초공격 준비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한국과 잇닿아있는 남부 국경선을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요새화하고 경계 체계와 화력 체계들을 보강할 데 대한 당의 군사전략적 방침을 책임적으로 관철할 것”이고, “특히 한국 지역을 억제하기 위한 주력 타격 수단들인 600밀리미터 방사포와 신형 240밀리미터 방사포체계들, 작전전술미싸일종합체들을 연차별로 증강 배치하여 집초공격의 밀도와 지속성을 대폭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5) 강군 건설의 다섯 번째 전략적 과업은 신형 무기의 개발 및 실전배비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새로운 비밀병기들을 우리 군대에 취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이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비밀병기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외부에서 알 수 없지만, 무인땅크, 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 전투로봇, 레이저광선포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이미 개발된 신형 병기들의 실전배비를 다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전략적인 적수들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무기 체계들”을 앞으로 5년 동안 개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략무기 체계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했다.
1. “축적된 기술들을 종합화하여 더욱 강력해진 지상 및 수중 발사형의 대륙간 탄도미싸일종합체” - 지상 발사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종합체(ICBM complex)라는 개념은 개별유도식 다탄두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지하 요새화된 발사시설,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된 발사통제소, 지원시설을 포괄한다. 수중 발사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종합체라는 개념은 개별유도식 다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핵추진 잠수함,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된 수중 발사 장치를 포괄한다.
2. “각이한 인공지능무인공격종합체들” - 인공지능무인공격종합체라는 개념은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된 무인공격기, 무인공격정, 무인잠수정을 포괄한다. 무인공격기와 유인전투기는 유무인협동항공전투체계를 구성하고, 무인공격정과 유인구축함은 유무인협동수상전투체계를 구성하고, 무인잠수정과 유인잠수함은 유무인협동수중전투체계를 구성한다.
3. “유사시 적국의 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특수자산” - 위성공격무기라는 개념은 위성요격미사일, 위성공격위성, 레이저무기, 고출력 초단파 무기, 전자전 무기, 싸이버 공격체계를 포괄한다.
4. “유사시 적의 지휘 중추를 마비시키기 위한 매우 강력한 전자전 무기체계들” - 적의 작전지휘소를 마비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전자전 무기체계는 싸이버전과 전자전을 통합한 전자전 무기체계,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된 교란전파무기와 전자기파 무기를 의미한다.
5. “더욱 진화된 정찰위성들” - 더욱 진화된 정찰위성은 인공지능 정찰위성을 의미한다. 인공지능 정찰위성은 자기가 촬영한 영상자료를 전부 지상통제소로 전송하지 않고, 스스로 영상자료를 분석해 표적을 식별, 분류한 영상자료만 걸러내 지상통제소로 전송한다. 인공지능 정찰위성은 광학촬영기, 적외선촬영기, 합성개구레이더가 촬영한 영상자료를 합성하여 표적을 정확히 식별, 분류한다. 인공지능 정찰위성은 사람이 식별하기 힘든 지상의 미세한 변화를 탐지하고, 지상에 드리운 그림자의 길이와 모양을 분석해 탐지 대상의 크기를 알아낸다. 인공지능 정찰위성은 지구의 기상 변화를 판별해 가장 효과적인 촬영 시각을 스스로 정한다.
이 글을 집필하고 있을 때, 미제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미사일로 공격해 수뇌부를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이란 수뇌부만이 아니라 수많은 이란 사람이 제국주의 국가의 잔인무도한 무장 난동 속에서 살해되고 있다. 이란이 미제국과 이스라엘의 무장 난동을 억제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핵무기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재래식 무기만으로는 제국주의 국가의 무장 난동을 억제하지 못한다. 미제국은 핵무기를 갖지 못한 이란, 베네수엘라, 꾸바 같은 나라들을 선별적으로 공격하는 만행을 연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업총화 보고에서 조선의 “핵보유야말로 제국주의적 침략 야망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것은 오늘의 세계가 방증하는 진리이며 약육강식의 강도적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무대에서 작용하는 합법칙적 원리”라고 언명하였다. 오늘 국제정세는 미제국의 무장 난동으로 미증유의 격난과 위험에 빠졌지만, 조선은 강력한 핵방패를 틀어쥐고 조국 보위, 혁명 보위, 인민 보위를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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