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예감 676] 72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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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76] 72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었다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차례>
1. 저강도 산포전투부와 고강도 산포전투부
2. 산포전투부와 파편지뢰전투부를 사용하는 전술
3.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사용하는 전술
4. 제820땅크군단과 제815기계화군단의 고속 기동전
5. 72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었다
1. 저강도 산포전투부와 고강도 산포전투부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2월 8일 국방성 축하 방문 연설에서 얼마 전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대한민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이미 2023년에 ‘한국 평정’을 국시로 정한 것이다. 국시는 국가정책의 기본 방침을 뜻하는 말이다. 조선의 국시가 ‘한국 평정’으로 정해진 이후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군사전략은 국시에 맞춘 평정 전략으로 재정립되었다. 그에 따라 조선에서는 평정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군사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기간에 조선인민군이 평정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군사활동을 어떻게 전개해 왔는지를 고찰하고, 평정 전략에 따른 작전 시나리오를 예상하는 것이 이 글을 집필한 목적이다.
평정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조선인민군의 군사 활동에서 주목되는 것은 산포탄이 들어있는 미사일 전투부(warhead)를 사용하는 전술이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2026년 4월 8일 “산포전투부 전투적용성 및 위력평가”를 위한 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고, 2026년 4월 19일 “산포전투부의 특성과 위력을 확증”하기 위한 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산포전투부는 산포탄이 들어있는 미사일 전투부를 의미한다. 4월 8일 시험은 산포전투부가 전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평가하고 산포전투부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평가하기 위한 평가시험이었고, 4월 19일 시험은 산포전투부의 특성과 위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기 위한 검증시험이었다.
4월 8일 평가시험에서는 산포전투부가 장착된 화성포-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이 발사되었고, 4월 19일 검증시험에서는 산포전투부가 장착된 개량형 화성포-11라형 변칙궤도미사일이 발사되었다.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4월 19일 검증시험에 사용된 미사일이 “개량된 지상 대 지상 전술 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이라고 보도했다.
화성포-11라형 변칙궤도미사일은 2022년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네 차례 시험발사를 거치면서 작전 성능을 검증받은 후 2023년에 실전배치되었다. 그런데 최전방 부대들에 이미 실전배치된 화성포-11라형을 개량하는 사업이 진척되었고, 2026년 4월 19일에는 그 미사일이 어떻게 개량되었는지를 검증하는 시험이 실시된 것이다.
화성포-11라형 변칙궤도미사일의 작전 성능 중에서 어떤 작전 성능이 개량되었을까? 일반적으로, 미사일 개량 사업은 미사일의 사거리를 길게 연장하거나, 미사일의 타격정밀도를 높이거나, 미사일 전투부의 파괴력을 강화하거나, 미사일의 비행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화성포-11라형의 사거리는 원래 300킬로미터인데, 2026년 4월 19일 검증시험에서 화성포-11라형은 136킬로미터를 날아갔다. 사거리를 일부러 줄여서 발사한 것이다. 이런 사정은 화성포-11라형 개량 사업의 목적이 사거리를 연장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말해준다.
조선의 언론보도 매체들은 자치유도항법체계가 새로 도입된 화성포-11라형 시험발사가 2024년 5월 17일에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자치유도항법체계가 정확히 어떤 체계인지 알 수 없지만, 타격정밀도를 높여주고 비행안정성을 보장해주는 체계라는 것은 알 수 있다. 이런 사정은 화성포-11라형 개량 사업의 목적이 타격정밀도를 높이고 비행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말해준다.
위에 서술한 사실을 보면, 화성포-11라형 개량 사업의 목적이 전투부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전투부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개량 사업은 미사일총국 산하 전투부연구소가 담당했다. 미사일총국 산하 전투부연구소의 존재는 2026년 4월 8일에 진행된 산포전투부 및 새끼탄의 위력을 평가하는 시험에 관한 조선의 언론보도에서 처음 알려졌다.
전투부의 위력을 강화했다는 말은 전투부에 들어가는 폭탄의 파괴력이 더 강력해졌다는 뜻이고, 규격화, 표준화된 각종 폭탄들을 다양한 작전환경에 맞춰 전투부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게 전투부의 사양(설계구조)이 개조되었다는 뜻이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2026년 4월 8일 평가시험에서는 “6.5~7헥트아르의 표적지역을 초토화”한 산포전투부의 파괴력이 발생했고, 2026년 4월 19일 검증시험에서는 “12.5~13헥타르의 면적을 매우 높은 밀도로 강타”한 산포전투부의 파괴력이 발생했다고 한다. 7ha는 0.07제곱킬로미터(축구장 10개 면적)이고, 13는 0.13제곱킬로미터(축구장 18개 면적)이다. 이런 사정은 산포전투부의 파괴력이 축구장 10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파괴력에서 축구장 18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파괴력으로 대폭 증강되었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산포전투부의 파괴력을 불과 11일 만에 그처럼 크게 증강시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2026년 4월 8일 평가시험에서는 축구장 10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저강도 산포전투부가 사용되었고, 2026년 4월 19일 검증시험에서는 축구장 18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고강도 산포전투부가 사용된 것이다.
축구장 10개 면적 또는 18개 면적을 각각 초토화할 수 있는 조선의 개량형 산포탄의 파괴력은 한국군이 보유한 산포탄(집속탄)이 따라가지 못할 만큼 엄청나게 강한 것이다. 한국군이 보유한 산포탄은 네 종인데, 155밀리미터 포탄에 장착된 산포탄은 축구장 1~2개를 파괴할 수 있고, 230밀리미터 천무 유도로켓에 장착 축구장 3개를 파괴할 수 있고, 227밀리미터 다련장 로켓에 장착된 산포탄은 축구장 4개를 파괴할 수 있고, CBU-105 SFW 항공폭탄에 장착된 산포탄은 축구장 8.4개를 파괴할 수 있다.
미사일총국 산하 전투부연구소는 규격화, 표준화된 각종 폭탄들을 다양한 작전환경에 맞춰 손쉽게 장착할 수 있게 화성포-11라형 전투부의 사양을 개조했다. 화성포-11라형 전투부는 전술핵폭탄, 산포탄, 파편지뢰탄, 열압력탄, 탄소섬유탄, 화학탄을 비롯한 각종 폭탄들이 각각 들어갈 수 있도록 개조되었다. 조선인민군 포병들은 규격화, 표준화된 이 폭탄들을 변화무쌍한 작전환경에 맞춰 장착할 수 있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4월 19일 검증시험을 참관하면서 “각이한 용도의 산포전투부들이 개발, 도입되면서 우리 군대의 작전상 수요를 보다 충분히, 효율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기 되였다”라고 평가하였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2026년 4월 19일 검증시험의 목적은 “전술 탄도미사일에 적용하는 산포전투부와 파편지뢰전투부의 특성과 위력을 확증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런 사정은 산포전투부를 장착한 화성포-11라형을 한 발 쏘았고, 파편지뢰전투부를 장착한 화성포-11라형을 한 발 쏘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2026년 4월 19일 검증시험 현장사진 13장 중에는 감시소에 설치된 액정화면에 나타난 폭발장면을 보여주는 사진 2장이 있다. 첫 번째 사진은 산포전투부가 일정한 고도에서 폭발하면서 비산된 새끼탄들이 표적섬 일대의 넓은 구역을 거대한 동심원 형태로 타격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두 번째 사진은 파편지뢰전투부가 일정한 고도에서 폭발하면서 비산된 새끼탄들이 표적섬 일대의 넓은 구역에 쏟아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파편지뢰전투부는 거대한 동심원 형태로 표적구역을 타격하는 게 아니라 표적구역을 뒤덮어버렸다.

2. 산포전투부와 파편지뢰전투부를 사용하는 전술
조선이 신형 산포전투부와 신형 파편지뢰전투부를 개발한 목적은 전시에 한국군의 고속 기동을 차단하려는 것이다. 전시에 한국군 제7기동군단은 조선의 종심을 타격하기 위해 고속으로 진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군 제7기동군단은 전차 800대, 장갑차 1,200대, 자주포 300문, 다연장로켓 천무 50문을 운용하는 강력한 기갑부대다. 한국군 제7기동군단은 방대한 규모의 기갑 무력을 동원해 중부전선의 철원-평강 축선과 중서부전선의 연천-신계-곡산 축선을 타고 진격할 것이다.
그러므로 전시에 조선인민군 제2군단은 철원-평강 축선을 타고 고속으로 기동하는 한국군 제7기동군단을 저지해야 하고, 조선인민군 제5군단은 연천-신계-곡산 축선을 타고 고속으로 기동하는 한국군 제7기동군단을 저지해야 한다. 만일 조선인민군 제2군단과 제5군단이 한국군 제7기동군단의 고속 기동을 저지하지 못하면, 평양 방어선이 엄청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조선인민군은 조선의 남부 국경선 인근 4곳에 거대한 방벽을 축성했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국군 제7기동군단을 고속 기동을 저지할 수 없다. 조선인민군이 한국군 제7기동군단의 고속 기동을 저지할 최선의 방도는 방어가 아니라 공격이다.
2026년 4월 19일 조선인민군 최전방 군단들인 제1군단, 제2군단, 제4군단, 제5군단의 군단장 4인은 신형 산포전투부 및 신형 파편지뢰전투부 검증시험을 참관했다. 이것은 조선인민군 최전방 4개 군단이 전시에 신형 산포전투부와 신형 파편지뢰전투부를 사용해 한국군 제7기동군단을 공격하는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시에 조선인민군 최전방 군단들이 신형 산포전투부와 신형 파편지뢰전투부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예상하면 다음과 같은 전투 시나리오가 보인다.
미사일총국 산하 전투부연구소가 개발한 신형 파편지뢰전투부에는 파편지뢰 700개가 들어간다. 파편지뢰전투부에서 방출된 파편지뢰 700개가 지상으로 낙하해 땅속에 들어박히면, 축구장 18개 면적에 거대한 지뢰지대가 형성된다. 그렇게 되면 한국군 제7기동군단 전차, 장갑차, 자주포, 다연장로켓은 파편지뢰가 묻혀있는 지뢰지대를 피해 멀리 다른 길로 우회해야 한다. 조선인민군 제2군단과 제5군단은 지뢰지대를 피해 우회하는 한국군 제7기동군단을 향해 신형 산포전투부를 장착한 화성포-11라형 변칙궤도미사일을 대량으로 발사할 것이다.
미사일총국 산하 전투부연구소가 개발한 신형 산포전투부에는 수감신관(sensor fuse)이 부착된 지능형 새끼탄 700발이 들어있다. 중서부전선에 배치된 조선인민군 제2군단과 중부전선에 배치된 조선인민군 제5군단에는 화성포-11라형 4문이 탑재된 3축6륜 발사대차가 약 100씩 배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8월 4일 조선의 군수기업소들에서 생산된 화성포-11라형 발사대차 250대를 최전방 4개 군단에 보내주는 인계인수기념식이 평양에서 진행되었다. 전시에 조선인민군 제2군단과 제5군단은 화성포-11라형 발사대차 200대를 동원해 한국군 제7기동군단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런 공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화성포-11라형 4문이 탑재된 발사대차 200대에서 화성포-11라형 8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화성포-11라형 800발에는 신형 산포전투부 800개가 장착되었다. 신형 산포전투부 1개에는 지능형 새끼탄 700발이 들어있으므로, 화성포-11라형 발사대차 200대는 지능형 새끼탄 560,0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발사된 신형 산포전투부 800개가 공중에서 한국군 제7기동군단 땅크, 장갑차, 자주포, 다연장로켓을 포착하는 순간 자동으로 폭발하면, 지능형 새끼탄 560,000발이 지상으로 발사된다. 지능형 새끼탄 한 발마다 장갑관통자가 한 개씩 들어있으므로, 장갑관통자 560,000개가 그야말로 불우박처럼 하늘을 뒤덮으며 쏟아져 내리게 된다.
화성포-11라형 한 발이 축구장 18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으므로, 화성포-11라형 800발은 축구장 14,400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축구장 14,400개 면적은 약 102제곱킬로미터이다. 조선인민군 제2군단과 제5군단은 전시에 화성포-11라형 800발을 집중발사해 강원도 속초시(102.8제곱킬로미터) 정도의 넓은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불우박처럼 쏟아져 내리는 장갑관통자 560,000개는 한국군 제7기동군단 땅크와 장갑차의 장갑을 뚫고 들어가고, 자주포와 다연장로켓의 차체를 뚫고 들어가 벌집처럼 구멍을 낼 것이다. 이런 사정은 전시에 조선인민군 제2군단과 제5군단이 화성포-11라형 발사대차 200대를 동원해 한국군 제7기동군단을 궤멸할 것이라는 예상을 불러온다.
3.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사용하는 전술
전시에 조선인민군 제2군단과 제5군단의 작전 임무는 화성포-11라형 발사대차 200대를 동원해 한국군 제7기동군단을 궤멸시키고 진격로를 열어놓는 것이다. 진격로를 열어놓기 위한 전투에 조선인민군 제2군단 예하 제62포병여단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62포병여단의 1차 공격 대상은 서부 축선을 방어하는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다.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다. 주목되는 것은,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가 조선인민군 제2군단 예하 제62포병여단의 600밀리미터 방사포 공격을 막아낼 방어력을 갖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의 방어력이 어떤지 살펴보자.
평시에 조선인민군 제2군단 예하 제62포병여단은 개성시 북쪽 송악산 지하에 있는 여러 갱도진지들에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를 은폐해 두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조선인민군 제2군단 제62포병여단 예하 2개 포병중대는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12대를 동원해 화력타격훈련을 진행하였다. 제62포병려단에는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54대가 배속되었고,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한 대에는 600밀리미터 방사포 5문이 탑재되었다. 그러므로 제62포병려단은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54대를 동원해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270발을 사격할 수 있다.
2026년 3월 14일에 진행된 600밀리미터 방사포 화력타격훈련에 관한 소식을 알려준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의하면, 그날 화력타격훈련에 사용된 600밀리미터 방사포들은 인공지능기술, 복합유도체계, 자치정밀유도비행체계가 도입된 최첨단 방사포들이고,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들도 기동성이 “완벽하게” 갱신된 최신형 방사포차들이라고 한다. 제62포병여단 갱도 진지들에 은폐된 600밀리미터 방사포 270문은 최첨단 방사포들이고, 600밀리미터 방사포차 54대는 최신형 방사포차들이다.
개성시 송악산에 있는 제62포병여단 갱도 진지에서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까지 거리는 약 42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의 최저 비행속도는 초당 1.7킬로미터다. 조선인민군 제2군단 예하 제62포병여단이 개성시 송악산 갱도진지에서 600밀리미터 방사포차를 꺼내 불시에 기습적으로 사격하면, 초속 1.7킬로미터로 날아가는 600밀리미터 방사포탄들은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를 25초 만에 강타할 것이다. 25초는 대피소로 피신할 수 없을 만큼 짧은 시간이다.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불시에 사격하는 기습공격으로부터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를 방어하려면 한국 공군 미사일방어여단이 페이트리엇(Patriot) 반항공미사일을 발사해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을 요격해야 한다. 그런데 페이트리엇 반항공미사일의 요격고도는 30~40킬로미터이고,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의 비행고도는 50~90킬로미터다. 페이트리엇 반항공미사일 요격고도보다 10킬로미터 이상 더 높은 고도에서 날아오는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을 무슨 수로 요격할 수 있겠는가.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의 최고 속도는 마하(Mach) 6.5이고, 페이트리엇 반항공미사일의 최고 속도는 마하 5.0이다. 최고 속도가 마하 5.0밖에 되지 않는 페이트리엇 반항공미사일이 마하 6.5의 속도로 날아오는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을 무슨 수로 요격할 수 있겠는가.
‘중앙일보’ 2025년 1월 26일 보도에 의하면, 한국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 예하 제8630부대 비상대기조가 긴급 명령을 받은 후 페이트리엇 반항공미사일 발사관 8문을 수직으로 세워 발사 준비를 마치기까지 약 5분이 걸렸다고 한다.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이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를 향해 날아오는 시간은 25초인데, 한국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이 페이트리엇 반항공미사일을 발사하는데 걸리는 준비시간은 5분이다. 반항공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데 300초나 걸리는 한국군은 타격시간이 25초밖에 걸리지 않는 600밀리미터 방사포탄을 요격하지 못한다. 위에 서술한 몇 가지 사실은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의 방어력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말해준다.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는 600밀리미터 방사포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이다.
2026년 3월 14일 조선인민군 제2군단 제62포병여단 예하 2개 포병중대는 600밀리미터 방사포 12문을 파도식으로 사격하는 화력타격훈련을 진행하였다. 현장에서 파도식 사격훈련을 참관한 김정은 총비서는 “누차 말했듯이 이 무기가 사용된다면 타격 범위 내에 있는 상대측 군사 하부 구조는 절대로 견디어 내지 못한다”라고 언명하였다. 전시에 조선인민군 제2군단 제62포병여단은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파도식으로 연속 사격해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를 완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4. 제820땅크군단과 제815기계화군단의 고속 기동전
한국군 제1군단 사령부가 조선인민군 제2군단 예하 제62포병여단의 600밀리미터 방사포 공격을 받고 완파되면, 사령부를 잃은 한국군 제1군단 예하 전투사단들은 우왕좌왕할 것이다. 바로 그때가 조선인민군이 고속 기동전에 돌입할 절호의 기회다.
판문점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길이가 약 55킬로미터 되는 서부 축선을 타고 고속 기동전을 전개할 진격부대는 조선인민군 제820땅크군단과 제815기계화군단이다. 제820땅크군단의 기갑 무력은 엄청나다. 신형 주력땅크를 보유한 5개 땅크여단, 자행포와 방사포차를 보유한 3개 포병여단, 장갑차를 보유한 2개 기계화보병여단, 반땅크미사일을 보유한 2개 반땅크대대, 중형 무인타격기와 4축 회전익 무인정찰기를 보유한 2개 무인기대대가 고속 기동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제820땅크군단이 일렬로 행군하면, 행군 거리는 약 20킬로미터에 이른다. 제815기계화군단은 5개 기계화보병여단, 5개 차량화보병여단, 3개 땅크대대, 1개 자행포여단, 1개 반땅크대대, 1개 정찰대대로 편제되었다.
한국군 제1군단은 서울 한강 이북지역에 제1보병사단, 제9보병사단, 제25보병사단, 제1기갑여단, 제30기갑여단, 제1포병여단을 집중 배치해 놓고, 조선인민군 제820땅크군단과 제815기계화군단의 고속 기동을 저지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조선인민군 1개 땅크군단, 1개 기계화군단과 한국군 3개 보병사단, 2개 기갑여단, 1개 포병여단의 격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격전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조선인민군 제2군단 예하 제62포병여단, 제84포병여단, 5개 포병연대, 조선인민군 제5군단 예하 1개 방사포여단과 1개 자행포여단이 ‘불우박 집중사격’을 퍼부으면 한국군 제1군단의 방어선이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다.
방어선이 무너지면, 조선인민군 제820땅크군단과 제815기계화군단이 서부 축선을 타고 고속 기동전을 시작할 수 있다. 그동안, 조선인민군 제2군단은 땅크 약 150대, 장갑차 약 200대, 35명이 탑승하는 병력수송차량 약 1,000대를 동원해 공격을 계속할 것이다. 그런 공격은 서부 전선에 남아있는 한국군을 소멸하기 위한 소탕전이다. 2026년 3월 19일 평양 인근에 제60훈련기지에서 진행된 협동공격전술연습은 전시에 조선인민군 제2군단의 소탕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예고해주었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보병, 땅크, 장갑차, 무인기들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투협동과 행동의 일치를 보장한” 협동공격전술연습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1) 각종 무인공격기들이 실시간 정찰자료에 근거하여 적의 지휘 거점과 반장갑화력진지들을 타격하였다.
2) 적 장갑방어수단들에 대한 지원사격이 진행되었다.
3) 장갑차들이 반땅크미사일을 발사해 목표들을 소멸하였다.
4) 매복 진지에 은폐하고 있던 보병들이 적의 반장갑저지선과 반장갑화력진지들을 습격, 점령하였다.
5) 신형 주력 땅크로 무장한 땅크 중대가 돌격하였다.
제820땅크군단에는 땅크 약 650대를 보유한 땅크여단 5개, 자행포와 방사포차 약 200대를 보유한 포병여단 3개, 장갑차 약 100대를 보유한 기계화보병여단 2개, 반땅크미사일 약 200기를 보유한 반땅크대대 2개, 중형 무인타격기와 4축 회전익 무인정찰기 약 100대를 보유한 무인기대대 2개가 있다. 제820땅크군단의 고속 기동전을 전투 단위별로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1) 무인기대대들은 4축 회전익 무인정찰기 약 100대를 동원해 적진을 정찰하고, 중형 무인타격기를 동원해 적진을 공격한다. (시속 90~120킬로미터)
2) 땅크여단들은 신형 주력땅크 650대를 동원해 서부 축선을 타고 고속으로 기동한다. (시속 60킬로미터)
3) 포병여단들은 자행포와 방사포차 약 200대를 동원해 서부 축선을 타고 고속으로 기동한다. (시속 50킬로미터)
3) 기계화보병 1,200명은 장갑차 100대에 분승해 서부 축선을 타고 고속으로 기동한다. (시속 50킬로미터)
4) 반땅크미사일 ‘불새’로 무장한 반땅크미사일병 200명은 병력수송차 10대에 분승해 서부 축전을 타고 고속으로 기동한다. (시속 60킬로미터)
제815기계화군단은 5개 기계화보병여단, 5개 차량화보병여단, 3개 땅크대대, 1개 자행포여단, 1개 반땅크대대, 1개 정찰대대로 구성되었다. 제815기계화군단 예하 5개 기계화보병여단에 배속된 장갑차는 450대, 5개 차량화보병여단에 배속된 보병수송차는 740대, 3개 땅크대대에 배속된 땅크는 90대, 1개 자행포여단에 배속된 자행포는 50대다. 조선인민군 장갑차의 탑승 인원은 12명이므로, 장갑차 500대에 기계화보병 6,000명이 탑승한다. 조선인민군 보병수송차의 탑승 인원은 35명이므로, 보병수송차 740대에 차량화보병 25,900명이 탑승한다.
제820땅크군단과 제815기계화군단의 작전 임무는 서울을 점령하는 것이므로, 서부 축선을 타고 서울로 진격하는 도중에 한국군 전투부대들과 조우전을 벌이지 않고 곧바로 서울을 향해 진격한다. 서부 축선에서 한국군과의 조우전이 벌어지면, 조선인민군 제2군단과 제5군단이 협동작전으로 한국군을 제압하게 된다.
5. 72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었다
위에 열거한 사정을 살펴보면, 전시에 조선인민군 제820땅크군단과 제815기계화군단은 시속 40킬로미터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기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 기동전의 출발지는 개성이고, 고속 기동전의 종착지는 서울이다. 조선인민군 제820땅크군단과 제815기계화군단은 개성을 출발해 판문점, 문산, 파주, 일산을 거쳐 서울시 은평구에 이르게 된다.
조선인민군 제820땅크군단과 제815기계화군단이 은평구에 접근하면, 서울에 배치된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제1경비단과 제35특수임무대대가 방어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시가전이 벌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가전을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조선인민군 제11군단 예하 특수작전부대들이 서울 시가전에 투입될 것이다. 2026년 3월 28일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들이 특수작전훈련기지에서 실시한 시가전훈련은 그들이 정밀사격, 야간전, 시가전에 적합한 최신형 개인전투장비로 무장했고, 새로운 보병전술과 고강도 전투훈련을 연마했다는 것을 과시했다. 그들은 로씨야 꾸르스크전투에서 풍부한 실전경험을 쌓은 최정예 전투원들이다. 전시에 그들은 30명이 탑승하는 저공비행 습격기를 타고 출격하게 된다.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최정예 전투원 3,000명이 분승한 습격기 100대는 황해남도 태탄비행장에서 이륙해 약 40분 만에 서울 상공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저공비행 습격기의 활주 거리는 약 25미터밖에 되지 않으므로, 서울에 있는 경기장, 광장, 골프장, 운동장, 폭넓은 도로에 사뿐히 착륙할 수 있다.
그러는 사이에 조선인민군 제2군단은 저강도 파편지뢰전투부가 장착된 화성포-11라형 변칙궤도미사일을 서울로 통하는 도로들에 발사해 지뢰지대를 조성해놓는다. 진입로가 지뢰지대로 차단되면, 한강 이남지역을 방어하는 한국군 제52보병사단이 서울로 진입하지 못한다. 서울 시내에 고립된 한국군 제1경비단과 제35특수임무대대는 조선인민군 최정예 전투원들을 상대로 악전고투하게 될 것이다. 쌍방의 전투역량을 비교하면, 서울 시가전은 10시간 만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성을 출발한 조선인민군 제820땅크군단과 제815기계화군단이 시속 40킬로미터의 속도로 서북 축선 55킬로미터를 진격하면, 개전 시각으로부터 2시간 만에 서울시 은평구에 들어설 수 있다. 은평구에서 청와대까지 거리는 약 10킬로미터이므로, 조선인민군 제820땅크군단과 제815기계화군단이 시가전을 뚫고 전진하면 은평구에서 1시간 만에 청와대에 도착할 수 있다.
위에 서술한 작전 시나리오는 전시에 조선인민군이 개전 시각으로부터 약 13시간 만에 서울을 점령할 것이라는 예상을 불러온다. 1950년 6월 조선인민군은 72시간 만에 서울을 점령했었는데, 이제는 그들의 서울 점령 작전시간이 13시간으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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